오키나와는 대표적인 관광지라서 그런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상당히 많습니다. 스쿠버 다이빙의 천국이며 일본에서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엔 가장 좋은 곳 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오키나와 본섬의 명소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섬 북쪽 지역은 인구밀도가 낮은편이며 주로 개발이 덜 된 숲과 언덕이 많습니다. 헤도 미사키는 나하시에서 115킬로미터 떨어진 본섬 최북단에 있으며 벼랑에서 장엄한 바다 절경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대중 교통으로 가는 것보단 렌터카로 가는 게 추천됩니다. 벼랑끝에는 미군정의 통치로 부터 벗어난 기념으로 비석이 세워 져있습니다. 비석을 지나면 해안을따라 긴 산책로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주변으로 넓은 평지가 바자 풍경과 잘 어울립니다. 제주도의 풍경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왼쪽 산책로를 따라가다보면 오키나와 천연기념물인 얀바루쿠이나 조각상과 전망대가 있습니다. 시키나엔은 오키나와를 통치했던 류큐왕조의 별장입니다. 왕족들이 휴식을 위해 별장처럼 사용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정원 가운데 저택 건물이 나옵니다. 주홍빛 지붕을 한 목조 건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저택 내부로 들어갈수는 없지만 밖에서 내부를 들여다 볼수는 있습니다. 정원에는 연못이 있는데 연못 가운데 인공섬이 있으며 그 곳을 석회암과 무암으로 만든 두개의 리로 연결해 놓았습니다. 섬 가운데는 중국풍 정자가 있으며 정원은 연못을 중심으로 동그랗게 산책로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시키나엔 정원은 나하 공항에서 30분정도 거리에 있으며 모노레일 슈리 역에서 택시로 5분정도 걸립니다.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정원 입장요금은 중학생 이상은 300엔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니다. 계절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수 있습니다. 총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나하에서 북쪽으로 30킬로미터 본섬 중앙으로 이동하면 전통 미속촌인 류큐무라가 위치해 있습니다. 14세기에 번영한 류큐 왕국의 마을을 재현한 민속촌입니다. 바닥은 일본식 다다미 마루이지만 지붕은 한옥을 닮았지만 분위기는 주홍빛으로 중국 느낌이 많이 납니다. 민속촌 안에는 항시 전통 춤과 노래로 구성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 있는 민속촌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입구에는 기념품과 먹거리를 파는 상점들이 있습니다. 입장요금은 1200엔 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 까지입니다. 섬의 곳곳에서 류큐왕국의 잔재를 볼수 있는데요. 유네스코에 등록된 많은 문화 유산들이 많습니다. 나카구스쿠 성터도 그 중 하나입니다. 나카구스쿠 성은 오키나와가 일본의 영토가 되기전 류큐 왕국시대에 지어진 성이라고 합니다. 석회암을 자재로 건축되어진 성은 해발 150미터 정도의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오키나와 전쟁으로 부터 피해를 덜 받아 보존이 잘되어 있습니다. 아직도 재건 공사를 진행중으로 관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입구부터 성 정문까지는 거리가 꽤 있는 편입니다. 성에 오르면 주변 전망이 탁 트여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류큐 왕국 성들의 공통점은 신을 참배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나카구스쿠 성 입장요금은 성인 기준 400엔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8시 30분 부터 오후 5시 까지입니다. 여름 시즌에는 6시까지 1시간 더 운영합니다. 또다른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 유산으로 자키미 성이 있습니다. 이 곳은 류큐 왕국이 아니라 추젠 왕국에 의해 세워진 곳으로 이후 류큐왕국에 합병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성은 남아 있지않고 거대한 돌담으로 이루어진 성벽과 성터만 남아 있습니다. 언덕 위에 있기때문에 성터에 올라가면 주변 전망을 멀리까지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 옆에 작은 박물관은 각종 뮬과 전쟁과 장례에 관한 물품들을 전시중입니다. 성터는 연중무휴 개방되며 입장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박물관은 200엔의 요금이 부과 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입니다. 마감 30분 전 까지만 입장이 가능 합니다. 휴무일은 월요일 입니다. 또 다른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 유산 성터로 가츠렌 성터가 있습니다. 오키나와는 섬 곳곳에 유네스코에서 지정된 유적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가츠렌 성에 오르면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며 마을 전망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성곽과 돌담 그리도 성터만 남아 있습니다. 이 성의 유명한 일화로 아마와리 일화가 있습니다. 산에 버려져 죽을 뻔한 아이가 살아남아 강압적인 군주를 물리치고 가츠렌의 강력한 지도자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슈리 성을 공격 하로 갔다가 거기서 죽음을 맞이 한다고 합니다. 연중 무휴 무료로 이용 하실수 있습니다. 지역에는 지역 문화와 옛 역사와 동굴까지 한번에 즐길수 있는 오키나와 월드가 있습니다. 약 30만년전에 만들어 진것으로 추정되는 종유석 동굴인 쿄쿠센도와 유형 문화재로 등재된 류큐왕국죠카마치가 있습니다. 100년전에 지역에 지어진 민가들을 이전하여 마을을 재구성해놓았습니다. 시간에 따라 전통 공연이 이루어 집니다.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을 할수 있는 곳과 독사 박물관과 열대 과일 나무들을 볼수 있는 장소도 있습니다. 오키나와 월드의 메인은 쿄쿠센도 동굴입니다. 규모가 굉장히 크고 오래된 장소로 동굴 내부는 통행로가 잘 설치되어 있고 조명이 종유석들을 비추고 있습니다. 다녀오신분들도 쿄쿠센도 동굴은 가볼만 하다고 할 정도로 가 볼만한 여행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키나와 월드는 나하시에서 남쪽 10킬로 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나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가 1~2시간마다 다닙니다. 입장 요금은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것과 보고 싶은 것만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장소에 다 가시려면 1650엔을 내면 다 이용 할수 있습니다. 동굴만 이용 할 경우 1240엔 전통마을은 과 하브 공원은 각각 620입니다. 오키나와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가장 쉽게 알수 있는 장소는 현립 박물관 입니다. 슈리성 근처에 있다가 2007년 현대식으로 재개발 되면서 모노레일 오모로마 역에서 가까운 장소로 이전됐습니다. 박물관은 역사 박물관과 미술 박물관 두개로 나눠져 있습니다. 역사 박물관은 류큐 왕국의 역사와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정보가 굉장히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다 둘러 보려면 몇시간이 소요 된다고 합니다. 미술관은 박물관 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품과 현대 미술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가끔 특별 전시회도 열린다고 합니다. 이용 요금은 박물관 410엔 미술관 310엔 따로 부과 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동일 합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 합니다. 휴무일은 월요일 입니다. 류큐 왕국은 도자기 역사가 깊다고 합니다. 그 것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츠보야 도예 마을이 있습니다. 나하 중심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노레일 아사토 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이 마을에 있는 쓰보야 도예 박물관은 각종 도자기를 전시 판매 하고 있습니다. 입장 요금은 315엔 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까지입니다. 마감 30분 전 까지는 입장 하셔야 하며 휴무일은 월요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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