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마타 관광 정보

구마모토 시의 미나마타시는 미나마타 병으로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병의 이름이 도시를 따서 도시의 이미지가 안좋게 느껴질수 있지만 미나마타시는 과거의 과오를 바로 잡기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왔습니다. 1950~ 60년대 이 지역의 공장에서 수은이 섞인 유독성 폐수를 미나마타만으로 방출하면서 대규모 수은 중독 사태로 인해 미나마타 병이 발병하게 되었습니다. 수천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중독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으며 일본 정부는 미나마타 시의 부정적인 역사를 반성하기 위해 수십년동안 환경 모델 도시로 탈바꿈하려 노력해왔습니다. 이런건 우리나라도 배워야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현재 미나마타시는 환경문제에 대한 연구를 위해 세계 각국의 학교의 수학여행 관광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미나마타 병은 수은 중독으로 인해 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는 병으로 메틸 수은으로 오염된 해산물을 먹었을때 감염됩니다. 미나마타 병의 증상으로는 만성 피로와 함께 두통이 생기며 청력과 시력의 장애와 언어, 운동 장애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에는 사망으로 이어지며 전염성은 없습니다. 1950년대에 수은 중독 사례가 발견되고 나서도 치소 공장은 계속 폐수를 방류했습니다. 1968년에서야 정부는 공식적으로 질병의 원인을 인정하고 방류를 중단케 했습니다. 약 3000여명의 사람들이 공식적인 희생자로 인정받았으며 약 만여명이상이 보상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치소는 미나마타에서 공장을 운영중입니다. 이건 쫌 아이러니 하네요. 1980년대에 매립된 토지위에 미나마타 병과 관련된 여러가지 박물관이 있는 에코파크 미나마타가 생겼습니다. 미나마타 시는 미나마타 병을 기억하기 위한 미나마타 병 시립 박물관을 건립하였고 병의 정보와 희생자 들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외에 미나마타 병 정보센터와 구마모토 현 환경 교육 정보 센터가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6년에는 미나마타 병 발견 40부년을 기리기 위해 박물관 뒤쪽으로 신수이 산책로를 만들었습니다. 에코파크 미나마타는 에코파크 미나마타역에서 택시로 5분정도 거리에 있으며 도보로는 20~30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미나마타 병 시립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까지입니다. 미나마타 병 정보 센터 역시 입장료를 받지 않으며 운영 시간도 같습니다. 미나마타 병 소시샤 센터는 500엔의 입장 요금을 받고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 까지이며 토요일은 휴무일 입니다.

미나마타 지역의 유노코스패인 빌리지라 불리는 후쿠다 농장은 포도와 만다린을 재배하는 곳으로 언덕에 위치해 해안의 절경을 볼수있습니다. 농장에서는 와인과 맥주 그리고 스페인 요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플라멩고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후쿠다 농장은 유노코 온천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며 미나마타 역에서는 택시를 타고 15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일본 최악의 환경 오염 사고로 미나마타 병을 들수 있으며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미나마타시는 환경 모델로 선정되었습니다. 미나마타 에코시티는 다양한 재활용을 가공 하는 회사들로 구성된 산업 단지 입니다. 

미나마타 지역에서도 온천을 즐길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유명한 온천인 유노코 온천은 미나마타 바다 해안을따라 지어졌으며 바다를 볼 수 있는 객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숙박을 이용하시는 분들 외에 목욕만 즐기실수도 있으며 미나마타 역에서 버스가 하루에 3~6번 정도의 버스가 다닙니다. 버스 요금은 편도로 150엔 이며 20~25분 정도 걸립니다.  미나마타 지역의 또 다른 온천으로는 유노츠루 온천이 있습니다. 이 온천은 강을 따라 마을을 형성하고 있으며 6개의 료칸이 모여 있습니다. 유노츠루 온천도 버스가 다니며 미나마타 역에서 35분 정도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