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도쿄가 일본의 수도이지만 1868년까지는 약 천년가까이 일본의 수도였습니다. 지금은 도시보다는 문화재들이 보전 잘되어있는 관광지 느낌이 강하지만 과거의 영광을 느낄수 있습니다. 인구수 140만으로 일본에서 7번째로 사람이 많이 사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전쟁과 화재를 겪으면서 수많은 건물들이 훼손되었지만 아직까지 오래된 건물들과 역사적 유물들이 잘 보존 되어 있습니다. 교토는 관광지로서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기때문에 구간 별로 나눠서 여행 계획을 잘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토 중심부 부터 보면 교토에 있는 니조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일본 초대 쇼군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교토에 머물기 위해 지은 성입니다. 다른 일본성들과 달리 내부가 굉장히 화려한 것이 특징이며 성의 중심에 있는 니노마루는 완성도 높은 건축미를 뽐내고 있습니다. 성은 그의 권력을 말해주듯이 궁전에 가깝게 굉장히 호화롭게 지어졌으며 쇼군 정치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니조성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성의 동문을 통해 들어가게 됩니다. 성에 대해 영어로된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받으려면 500엔을 지불하시면 됩니다. 성 중앙에 있는 니노마루는 침입자를 감시하기위해 가운데 열을 밟으면 삐걱대는 소리가 나는 나이틸 게일 마루로 설계되었습니다. 혼마루는 1750년에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다가 1893년 교토의 황궁에서 옮겨왔습니다. 두개의 별궁 주변으로 다양한 나무들이 심어져있으며 특히 벚꽃나무가 많이 심어져있습니다. 니조성은 니조조마에 역에 내려서 걸어서 이동하시면 됩니다. 입장 요금은 600엔 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 45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며 니노마루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합니다. 교토 철도 박물관은 2016년 4월에 오픈했습니다. 약 3만평 규모의 부지에 3층 건물로 되어 있으며 최첨단의 전기열차부터 신칸센 그리고 더 이상 운행을 하지않는 오래된 열차까지 총 53개의 열차를 전시중입니다. 그밖에 과거의 열차 승무원들의 옷과 도구등도 전시하고 있으며 간단한 조작을 통해 소형 기차를 조작할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수도 있으며 시물레이션을 통해 열차 운전도 해볼수 있습니다. 본관 옆에는 원형 레일위에서 증기기관차를 타볼수 있는 컨텐츠도 제공됩니다. 10분동안 약 1킬로미터를 운행하며 300엔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박물관 출구쪽에는 1904년에 세워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중 하나인 니조 역 건물이 있습니다. 근처의 니조역에서 통채로 옮겨 왔으며 고풍스러운 목조 건물이 운치있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교토 철도 박물관은 교토역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입장 요금은 1200엔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며 휴무일은 수요일 입니다. 현지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수 있는곳은 재래 시장입니다. 니시키 시장은 약 100여개의 가게들이 5블럭 정도 되는 작은 거리에 모여 있는 오래된 시장입니다. 시장의 역사는 대략 600년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각종 식자재와 조리기구, 전통 과자, 특산품 등을 구입하실수 있으며 시장 근처에는 식당가도 많아 로컬 푸드를 보고 맛볼수 있습니다. 교토는 고도의 수도였습니다. 왕이 500년동안 대를 물려가며 생활하던 황궁이 잘보전된채로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후 도쿄로 수도를 이전했지만 궁전은 그대로 남겨뒀습니다. 지금은 공원으로 바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전예약한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방문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사전예약 없이 입장이 가능합니다. 두개의 큰 궁전과 넓은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원안의 연못 주변에는 수양 벚꽃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는 약 1시간 정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루에 여러번 일본어 가이드 투어를 제공합니다. 영어 가이드도 하루에 두번 제공됩니다. 건물의 주요 건물들은 밖에서만 볼수 있으며 내부 출입을 할수 없습니다. 입장 요금은 무료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며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수 있습니다. 교토 중심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가오가와 강 주변에 식사와 일본의 밤 문화를 즐길수 있는 폰토초 거리가 있습니다. 낮에도 많은 식당가들이 영업중이지만 폰토초 거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밤에 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좁은 골목안에 많은 일본식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으며 맛집도 많이 있습니다. 에도시대 초기에 게이샤들이 거주하던 지역으로 아직까지 요정이 남아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계로 영어 또는 한국어 메뉴판을 간간히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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