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공원 외 가볼만한 곳

일본은 오래된 공원이 많이 있습니다. 나라에도 1880년도에 만들어진 나라 공원이 있습니다. 나라시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큰 공원 부지 안에는 유명한 도다이지 절, 가스가 다이샤, 코후쿠지, 나라 국립 박물관 등의 다양한 명소를 포함 하고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 입니다. 나라 공원의 자랑거리는 공원 곳곳에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약 1200여마리의 사슴입니다. 도시의 상징이기도 하며 천연 기념물로도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사슴에게 직접 먹이를 줄수도 있으며 공원에서는 사슴에게 줄 간식인 사슴 센베이를 직접 판매하기도 합니다. 가격은 150엔 입니다. 대체로 순한편이지만 간혹 사슴이 머리로 들이 받거나 옷을 물어 뜯는 등의 난폭한 행동을 할수도 있으니 먹이를 줄때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라 공원에 가는 길은 긴테쓰 나라 역에 내려 걷다보면 도착 할 수 있습니다. JR 나라역에서도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공원과 절외에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신사는 카스카타이샤 신사입니다. 헤이안 시대에 강력한 가문이이였던 후지와라의 수호신을 모시다가 에도시대 말에 이르러 중단되었습니다. 이 신사의 특징은 등불이 굉장히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독특한 지붕 모양때문에 카스가 양식으로 불리며 일본 문화, 예술, 공예의 발상지로 불리기도 합니다. 수없이 많은 석등과 매달려 있는 등들이 주홍빛 기둥과 어우러져 멋진 광경을 연출합니다. 매년 2월초와 8월 중순에는 두번씩 신사에 있는 모든 등에 불을 밝히는 점등식을 합니다. 신사 주변에는 많은 보조 신사들이 있습니다. 또한 만요 식물원이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시집인 마요슈에도 등장할만큼 오래된 식물원이며 약 250여종의 식물이 있습니다. 신사 경내에는 박물관이 있으며 박물관 안에는 신사와 관련된 각종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신사는 나라 공원에서 동쪽으로 가다보면 나옵니다. 신사 입장요금은 없지만 경내로 들어가려면 500엔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수 있습니다. 박물관 과 식물원도 500엔씩 별도의 요금이 부과되며 운영시간은 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식물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일본 황제의 초청에 의해 당나라 회남지방의 승려인 간진다이시는 10년동안 6차례의 항해끝에 753년 일본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는 일본 불교를 위해 토쇼다이지를 창건하여 불교를 가르치고 전파하게 됩니다. 덴표시대를 엿볼수 있는 금당이 있으며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일본의 유명한 건축물입니다. 그때의 불상이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강당은 나라 황궁에서 관리하던 건물이였으나 이후 토쇼다이지로 옮겨온 건물이라고 합니다. 강당 역시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외에도 많은 건축물들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을만큼 옛 유적과 유물들이 잘 간직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수많은 침략을 겪고 전쟁을 겪으면서 많은 문화재들이 훼손되고 없어졌는데 일본은 그렇지 않아 잘 보존되었나 봅니다. 절에는 간진의 무덤이 있으며 매월 6월6일에 그를 기리기 위해 대중들에게 개방한다고 합니다. 헤이안 시대의 큰 종과 승려들이 묶던 침실과 기도를 들이던 사원들과 창고를 소정의 입장료를 받고 개방하고 있습니다. 토쇼다이지 입장요금은 600엔 이며 운영시간은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까지 입니다. 야쿠시지는 7세기 후반에 덴모 천황이 아내의 병이 낫기를 기원하면서 지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에 속하며 본당을 중심으로 양쪽에 두개의 탑이 배치되어 구조물이 대칭을 잘 이루고 있습니다. 본당은 화재에 의해 훼손되었다가 근래에 이르러 1970년대에 다시 재건되었습니다. 두개의 탑은 아직까지 잘 보전되어 있으며 외관상 보기에는 6층 탑이지만 실제로는 3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경내로 들어서면 겐조 산조의 유물을 모시고 있는 팔각 홀이 있습니다. 이 구조물은 일본의 유명한 예술가인 히라야마 이쿠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그의 전시물이 전시된 건물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야쿠시지 절의 입장 요금은 1100엔이며 겐조 산조 가든이 개방되지 않을때는 800엔이 부과 됩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 30분 부터 오후 5시까지 입니다. 반대로 황후가 병든 황제의 회복을 위해 지어진 신야쿠시지 절도 있습니다. 이곳은 본당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사라졌습니다. 절안에는 점토로 만든 12개의수호신 동상과 야쿠시 불상이 있습니다. 입장 요금은 600엔 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나라 국립 박물관은 나라 공원 안에 위치해 있으며 불교 미술품과 유물을 전시중입니다. 1889년에 설립되었으며 건물 양쪽에는 각기 다른 컨셉으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입장 요금은 520엔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며 휴관일은 월요일입니다. 나라는 옛 역사를 잘 보존하고 있는 도시로 우리 나라의 경주랑 비슷한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토 동부 여행  (0) 2017.06.21
교토 중심가  (0) 2017.06.19
나라 동대사, 호류사 그외  (0) 2017.06.14
마루가메 관광  (0) 2017.06.12
올리브섬 쇼도시마  (0) 2017.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