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가메는 세토나이카이에 있는 카가와현 시코쿠 지역의 서쪽 항구 입니다. 현내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며 시코쿠 섬과 세토대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루가메는 수세기 동안 해상 무역과 해상 운송에 대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혼지마섬은 마루가메 북쪽에 있는 섬으로 에도시대에 해상 무역의 중심지로 번성하여 그때에 지어진 건물들이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주변 일대의 권력과 정치의 중심지로서 목조 건물들과 성이 잘 보존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조선과의 교류에서도 큰 역할을 해왔으며 카사지마 마을은 국가에서 전통 건조물 보존지구로 지정 하였습니다. 카사지마 마을은 20여개의 목조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여러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활용되었습니다. 마루가메 시에서 해발 66m의 낮은 산 꼭대기에는 마루가메 성이 있습니다. 언덕 꼭대기에 위치해 있으며 잘보존된 석조벽 위에 위치하여 도시를 한 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을 제공합니다. 석벽은 보존이 잘되어 있으며 12개의 목재 천수각을 가진 성 중 하나 입니다. 마루가메 성은 이코마 치카마사 영주가 집권하던 시절인 1602년에 완공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당시 정책적으로 지방의 성 개수를 제한하여 완공한지 13년만에 철거했다가 1660년에 다시 재건 되었습니다. 현재는 몇개의 성문과 석벽 그리고 3층으로 되어 있는 목재 천수각만 남아 있습니다. 성터는 지역의 벚꽃 명소로 약 1000여그루의 벚꽃나무가 성곽 주변과 성 터 전체에 걸쳐 심어져 있어 4월 초순이 되면 많은 여행객들이 이 곳을 방문합니다. 연중 무휴 운영하며 입장 요금은 200엔 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4시 30분 까지 입니다. 카카와 현에는 섬 전체가 현립 자연공원으로 지정된 아와시마 섬이 있습니다. 현 연안에서 4.5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으며 하늘에서 보면 별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섬은 오랫동안 해군의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되었으며 메이지 정부때는 국립 선원 학교를 건립하여 많은 해양 인력들을 배출해왔습니다. 학교는 현재 문을닫고 해양기념공원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해군의 역사와 모형 선박 그리고 옛 유물들을 전시해 놓고 있습니다. 아와시마 섬 역시 세토우치 트리엔날레 축제에 참가하여 섬에는 2개의 예술작품이 남아있습니다. 전 국립 선원 학교는 별도의 입장 요금을 받지 않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까지 입니다. 마루가메 출신 중 이노쿠마 제네이치로라는 조각과 벽화로 유명한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그의 작품을 전시한 Mimica는 마루가메 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약 2만여점의 작품중 선별하여 전시중이며 다른 일본인 작가와 해외 작가들의 작품들도 전시회때 보실수 있습니다. 입장요금은 300엔이며 특별전시를 관람 하시려면 추가 비용을 지불 하셔야 합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까지 입니다. 샤미지마는 원래 연안의 작은 섬이였지만 1967년 매립지와 연결되어 육지와 합쳐졌습니다. 그뒤 세토 대교의 남쪽 끝으로 연결 되었습니다. 세토 대교는 9.4 킬로미터의 긴 대교로 오카야마와 시코쿠를 혼슈를 연결합니다. 샤미지마도 세토우치 트리엔날레 참가지로 많은 미술 작품이 지역에 잘 녹아들어 있습니다. 섬에는 히가시야마카이 미술관 뿐만 아니라 세토 대교의 완성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세토오하시 기념공원이 있습니다. 공원에는 큰 산책로와 분수대, 잔디 그리고 큰 운동장이 있어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장소 입니다. 공원 서쪽 끝에는 132미터 높이의 세토 오하시 타워가 위치해 있습니다. 108미터 높이에 전망대가 있어 바대와 섬 전체를 내려다 볼수 있습니다. 히가시야마카이 미술관 입장 요금은 300엔 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 까지 입니다. 세토 오하시 기념관은 입장 요금이 무료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 까지 이며 월요일은 휴무일 입니다. 세토 오하시 타워 입장 요금은 800엔 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 까지 동일 합니다. 시코쿠 지역의 타카미지마 섬은 약 1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의 주민들은 어업에 의존하여 생활 합니다. 해가 갈수록 주민이 줄어들고 있어 인구 감소에 고통 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섬은 크기가 작아 걸어서 섬 전체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섬의 남쪽에는 해변 묘지가 있습니다. 섬에는 군데 군데 비어있는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과거에 거주하다 인구가 줄면서 아무도 살지 않는 폐가가 되었습니다. 이 섬역시 세토우치 트리엔날레 참가지 중 하나이며 섬 곳곳에 미술 작품들이 전시 되고 있습니다. 남아 있는 다른 참가지는 이부키 섬 입니다. 굉장히 작지만 낚시 명소로 특히 멸치가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정어리와 멸치를 가공하는 공장도 있으며 이 곳 역시 많은 사람들이 섬을 떠나 폐교와 비어 있는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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