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큐슈 여행에 관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가현은 일본에서 도자기로 가장 유명한 곳중 한 곳입니다. 일본의 도자기 기술은 우리 나라에서 전파 되었다는 역사적 증거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본의 도자기 기술이 급격하게 발달하게 된 것도 임진왜란 때 한국의 도공들을 인질로 데리고 가서 가마를 축조하고 도자기를 굽게 만들었다고 하죠. 아리타 도자기도 한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일본에서 도자기를 만든 최초의 마을이라고 합니다.
이마리 중심부에는 오카와치야마라는 산속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은 아리타 도자기 재료인 미네랄이 풍부해 계곡에서 직접 재료를 구해 마을에서 도자기를 굽다 이렇게 도자기로 유명한 마을이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도자기가 귀해 도자기 생산을 귀족이 직접 관여하여 통제하고 기술이 외부로 새어나는 것을 방지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마을은 더욱 고립되어 도자기 제작에 특화된 마을이 되어 비밀의 가마 마을이라는 별명도 얻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도자기 작업장과 상점가로 나눠져 있으며 마을이 작기 때문에 한적하게 걸어서 구경 하기 좋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이마리 아리타 도자기 전통 공예관이 위치해 있어 도자기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근처에 도자기 판매와 함께 전시를 하고 있는 상점들이 있습니다. 마을 주변에 강이 흐르는데 강 반대편에는 한국인 도공들을 기리기 위한 피라미드형 기념물이 세워져 있고 도공들의 무덤이 있습니다. 마을 근처에는 나비세마한요 공원이 있어 여러가지 가마 유적지와 마을 전경을 함께 즐길수 있습니다. 오카와치야마에 가기 위해서는 이마리 역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리며 택시를 타면 요금이 1800엔 정도 나옵니다. 두시간에 한대 정도 버스가 다니는데 요금은 150엔 입니다.
아리타는 일본에서 도자기를 생산한 첫번째 장소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한국에서 데려간 도자기 기술자들이 이곳에서 처음으로 도자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기술을 이어받아 지금에 이르는 도자기 기술로 발전 계승시켜온 점은 본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리타 마을은 마을 전체가 도자기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마을 곳곳에 도자기 가마와 박물관, 유적지, 상점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아리타 도자기는 일본 뿐만아니라 중국과 유럽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아리타 역 주변으로 볼 거리로 토잔 신사가 있으며 1600년 중반에 세워진 신사로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도예 박물관은 규모는 작지만 아리타 지역의 도자기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채석장 관람도 하실수 있는데요 이지미야마 채석장은 이 곳이 도자기로 유명해진 이유입니다. 이곳에서 도자기 재료를 캐어 마을에서 제작하게 됩니다. 채석장 옆에 작은 민속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아리타 역사와 도자기 생산 방법, 마을 일상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100엔 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 까지 입니다. 지금은 운영 하지 않지만 아리타 최초의 가마인 텐가다니 가마를 보실수 있습니다. 크기는 폭 5m 길이는무려 50m 입니다. 큐슈 도자기 박물관은 아리타에서 가장 큰 박물관입니다. 아리타 지역 뿐만아니라 큐슈의 도자기 역사에 관해서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리타 명소 대부분은 카미아리타 역에서 1km 이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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