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도 3월 말부터 4월중순까지 한창 벚꽃이 말발하여 전국적으로 벚꽃 구경 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벚꽃은 봄의 전령사 역활을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꽃 입니다. 일본 역시 전국적으로 벚꽃이 만발하며 많은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어디서 와전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의 국화가 벚꽃이라고 알려져있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일본은 국화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벚꽃이 일제의 잔재라고 알려져 있는것 역시 잘못된 정보입니다. 일제시대보다 훨씬 예전부터 역사적으로 고려시대에도 벚꽃이 기록 되어있으며 팔만대장경 경판도 벚나무의 60%이상으로 만들었을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예전부터 자생해오던 식물입니다.
봄에 도쿄 여행을 가게되면 어딜가나 벚꽃을 볼수 있지만 특히 벚꽃이 많이 모여 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장소는 신주쿠쿄엔 입니다. 신주쿠 쿄엔은 넓은 잔디밭과 함께 십여가지가 넘는 벚꽃이 천그루 이상이나 심어져 있어 장관을 이루며 피나무를 비롯한 다른 나무와 식물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벚꽃 개화시기는 4월 초이며 입장료는 200엔 입니다. 개장시간은 9시 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입니다. 신주쿠 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면 걸어가면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스미다 공원은 스미다 강을 따라 양측으로 수백미터 가량 뻗어있으며 길을 따라 노점에서 파는 음식을 즐길수 있으며 배를 타고 강에서 벚꽃 구경을 할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조명이 이뻐 야경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아사쿠사 역 근처에 있습니다. 치도리가후치는 도쿄에서 유명한 벚꽃 명소이며 인근에 있는 야스쿠니신사에는 수천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있습니다. 보트를 타고 벚꽃 구경을 할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 구단시타역 근처에 있습니다.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명소중 하나로 야스카야공원이 있습니다. 수백 그루의 벚꽃나무가 있으며 피크닉이 허용되는 공원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오후 9시까지 개방합니다. 오우지역에서 도보로 이동할수 있습니다. 일본은 강변에 벚꽃을 많이 심어놓았습니다. 메구로 강을 따라 약 800그루의 벚꽃이 심어져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명이 잘 설치되어 축제기간동안 불을 밝혀 두고 있습니다. 이노카시라공원은 공원 중앙에 연못이 있으며 보트를 타고 수백 그루의 벚꽃을 즐길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조용한 곳에서 벚꽃을 즐기시고 싶다면 코이시카와 식물원을 추천합니다. 일본어로 풍경 정원으로 불리며 입장료는 400엔입니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 까지이며 묘가다니 역 또는 하쿠산 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도쿄 외곽지역에서도 벚꽃 구경을 즐길수 있는데요. 코가네이 공원은 도쿄 서쪽 외곽에 위치해 있으며 수천 그루가 넘는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개화시기가 상대적으로 도쿄 도심보다 늦습니다. 근처에 에도 도쿄 야외 박물관이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 입니다. 무사시코가네이 역에서 도보로 30분정도 거리에 있으며 버스를 타면 5분정도 걸립니다. 쇼와 기념공원 역시 도쿄 서부 외곽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가 굉장히 큽니다. 자전거 도로가 잘 발달되어 있어 공원 안에서 자전거를 타며 벚꽃을 구경할수 있습니다. 약 1500 그루의 벚꽃나무가 있으며 입장료는 410엔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9시30분 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에는 오후6시까지 연장 합니다. 같은 도쿄지만 외곽에 위치해서 개화시기가 4월 중순부터 시작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타카오 산 인데요. 하이킹으로 인기가 많은 산입니다. 입장료는 무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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